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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인편의점 온앤오프24, 도난방지에 특화된 시스템 구축
게시일: 2023-10-27

[AP신문 = 윤종진 기자]최근 창업시장에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으나 유독 편의점만 24시간 무인매장 찾기가 쉽지 않다. 이는 무인편의점의 초기비용때문이다. 도난문제를 해결할려면 수십대의 카메라나 특별한 장치들이 필요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현재 편의점은 대부분 심야시간에만 셀프 방식으로 무인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구 인근에 오픈한 24시간 무인편의점 온앤오프24가 우수한 가성비를 앞세워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앤오프24는 ㈜한국아이지에이에서 개발한 RFID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무인편의점으로, 가장 큰 특징은 도난 발생이 어렵다는 것이다.

우선 손님이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면, 게이트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그리고 모니터에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뜨고 5~10초간 문이 열리지 않는다. 도난 정보는 곧바로 점주 핸드폰으로 전달되고, 점주는 핸드폰에 설치된 CCTV 앱을 통해 도난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도난현장이 담긴 CCTV 화면을 제출하면, 보안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도난상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손님 입장에서도 편의점이용이 상당히 편해질 수 있다. 상품을 계산함에 넣으면 곧바로 계산되는 방식으로 일일히 상품을 스캔하지 않아도 되어 계산시간이 단축 할 수 있다.

또한 포스나 키오스크 성능도 매우 개선되어, 포스 결제화면이 멈췄을 경우 자동으로 재부팅되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재고관리, 매출/매입관리도 자동으로 되므로 집에서도 손쉽게 매장관리나 발주를 할 수 있다. 바쁠때는 자동권장발주 (지난 판매량과 재고등을 추적해 자동으로 발주해주는 시스템)로 1분 안에 발주를 마칠수 있다.

업체측 관계자는 “RFID를 이용한 무인편의점은 이미 검증이 된 시스템으로, 편의점뿐만 아니라 밀키트, 애견샵, 의류매장 등 여러 소매점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RFID가 무인매장에서 구축 가능한 현실적인 모델이며 앞으로도 무인매장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라고 전했다.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1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