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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FID 무인편의점 온앤오프24, “쇼핑, 결제, 편의점관리는 편해지고, 도난은 감소”
게시일: 2022-08-16

[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개인편의점 IGA MART로 잘 알려져 있는 ㈜한국아이지에이가 지난 7월 서울 거여동 송파체육문화관에RFID 시스템이 도입된 무인편의점 온앤오프24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편의점은 기존의 무인편의점과 달리 RFID 방식으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출입 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본인인증을 해야 출입이 가능하며 매장 내 모든 상품에 RFID 태그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RFID는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특유의 높은 인식률과 도달거리, 비접촉형 인식매체, 다른 통신망과의 연계 및 통신 가능성 등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물류유통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높은 기대를 갖춘 시스템이다.

한국아이지에이에 따르면, 온앤오프24 송파체육관점은 상품을 하나 하나 일일이 스캔하는 셀프포스와 달리 RFID 무인계산대에 구매할 상품을 올려놓는 즉시 한 번에 계산된다.

관계자는 “셀프포스를 이용할 경우 상품을 하나하나 스캔해야 되고, 스캔한 상품과 스캔하지 않은 상품을 구분하여 계산대에서 올려놓아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소비자 거부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었다. 온앤오프24의 RFID 무인계산대는 빨라진 계산속도와 편리성으로 무인계산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만일 동시에 고객이 다수 몰려서 무인계산만으로 처리하기에 어려울 경우에는 유인으로 바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포스이므로, 유무인 계산이 모두 가능하여 점주와 소비자 편의성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고 운을 떼며, “뿐만 아니라 RFID PDA를 이용한다면 매입검수와 재고조사를 혼자서도 매우 빠르고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어 편의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편의점의 문제점 중에 하나로 지적하고 있는 도난에 대해서도 “RFID 태그를 이용하기 때문에 계산되지 않은 상품을 가지고 갈 경우, 게이트에서 경고음과 함께 모니터에 계산되지 않은 상품이 뜨기 때문에 훔쳐가기 쉽지 않아 도난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해소하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RFID편의점의 경우, 상품매입과 태그부착, 매장정리로 하루 2~3시간정도만 근무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인건비가 많게는 1/10정도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편의점창업비용도 기존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아, 고도화된 무인편의점을 쉽게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이지에이는 오는 25일 온앤오프24 한양대학교 에리카 매장을 오픈하며 중고등학교 매점, 지하철 매점을 시작으로 RFID 무인편의점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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